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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419, K팝 최초 '스페인어 신곡' 발표한 이유

입력
2022.06.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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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 스페인어 신곡 '웬 더 선 고즈 다운' 발매
남미 인기 행보 박차

그룹 T1419(티일사일구)가 K팝 그룹 최초로 스페인어 신곡을 발매한다. MLD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T1419(티일사일구)가 K팝 그룹 최초로 스페인어 신곡을 발매한다. MLD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T1419(티일사일구)가 K팝 그룹 최초로 스페인어 신곡을 발매한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29일 "T1419가 다음 달 3일 발표될 신곡 '웬 더 선 고즈 다운(When the sun goes down)'을 스페인어 곡으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웬 더 선 고즈 다운'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트로피칼 하우스 기반의 댄스곡이다. 일몰을 바라보며 현실은 잠시 접어두고 내면의 감각을 깨워 자신의 꿈을 좇는 이들의 모습을 가사로 표현했다.

K팝 그룹 역사상 가사부터 가창까지 스페인어로 된 신곡을 발매하는 것은 T1419가 최초로 의미를 더한다. 앞서 남미 시장을 공략해 온 T1419는 이번 신곡 발표를 통해 현지에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서 T1419는 지난 5월 남미의 톱 래퍼 대디양키(Daddy Yankee)의 '캄페온(CAMPEON)'을 스페인어로 커버하며 대디양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당시에도 이들은 K팝 그룹 최초로 스페인어 곡을 커버한 사례로 미국 주요 언론에 대서특필 됐다.

T1419는 이전부터 말루마(Maluma), 나티 나타샤(Natti Natasha)와 같은 남미 대표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며 남미 팬들에게 일찍이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남미 대표 음악 시상식 '모니터 뮤직 어워즈(Monitor Music Awards)'에 한국 최초 퍼포머로 공식 초청을 받으며 남미 내에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이 가운데 '웬 더 선 고즈 다운'의 발매는 이러한 T1419의 거침없는 남미 내 질주에 박차를 가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1419의 신곡 '웬 더 선 고즈 다운'은 다음 달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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