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이 유지태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넷플릭스 제공
배우 김윤진이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호흡을 맞춘 유지태의 자상한 매력에 대해 칭찬했다. 그는 현장이 따뜻했다고 회상하며 "마음껏 재밌게 연기했다"고 말했다.
김윤진은 28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극 중 선우진(김윤진)은 긴박한 일을 빨리 처리하고 인질들을 구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이다. 일상적으로 오는 압박감과 책임감에서 벗어나 유일하게 숨 쉴 수 있는 사람이 교수(유지태)"라고 말했다.
이어 "2개월 전에 만난 남자지만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랑스러운 남자로 생각하며 연기했다"며 "유지태는 워낙 좋은 파트너다. 첫날부터 '교수구나' 생각했고 완벽하게 그 역할에 몰입해서 현장에 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윤진은 "유지태 배우가 나를 여자친구 대하듯이 해줬다. 현장에서 굉장히 많이 챙겨주고 도착하면 따뜻한 커피도 준비해 줬다. 어찌 보면 배우들 중 가장 현장뿐 아니라 밖에서도 문자나 전화통화를 하면서 고민을 많이 공유했다"며 압축된 스토리 속에서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유지태 배우는 나와 비슷한 시기에 출발했다. '유지태가 없었으면 CF는 누가 찍지' 할 정도로 TV에 틀면 나오던 배우"라며 "젊고 바른 사나이, 이미지도 좋고 너무나도 스타였다. 동시대에서 같이 성장해온 배우로서 이 작품에서 만난 건 큰 축복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배지만 많이 의지한 부분이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지난 24일 공개된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넷플릭스의 스페인 시리즈 '종이의 집'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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