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옥주현 "김호영 고소 사태 바로잡을 것…신중하지 못했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옥주현 "김호영 고소 사태 바로잡을 것…신중하지 못했다"

입력
2022.06.24 13:27
0 0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잡음 지속…옥주현, 김호영 고소 사건 해결 약속
"뮤지컬 1세대 선배들 성명문 읽고 깊게 반성"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것을 사과했다. 김호영, 옥주현 SNS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것을 사과했다. 김호영, 옥주현 SNS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동료 배우 김호영 소송 및 캐스팅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문을 발표하고 고개를 숙였다.

24일 옥주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최근 불거진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 잡음으로 인한 김호영 고소에 대한 이야기다. 먼저 옥주현은 "최근 작품 캐스팅 문제에 관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가 뮤지컬 업계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사과했다.

앞서 '엘리자벳'을 둘러싸고 캐스팅 잡음이 일었다. 김호영은 '엘리자벳' 캐스팅 공개 다음날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문구를 게시했고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특정인을 저격했다는 의혹이 일었고 옥주현은 소속사 후배인 이지혜가 '엘리자벳'에 함께 캐스팅된 것에 무관하다고 직접 밝혔다. 그럼에도 논란은 더욱 커졌다. 옥주현이 김호영과 악플러 2명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면서 뮤지컬 팬들의 우려가 깊어졌다.

김호영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는 공식입장을 내고 "옥주현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만 상황 판단을 하였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현 사태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국내 뮤지컬 배우 1세대로 불리는 박칼린 최정원 남경주가 성명문을 내면서 뮤지컬 업계 내 올바르지 못한 관행 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를 두고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 선배님들의 호소문을 읽어보았다. 17년간 뮤지컬에 몸을 담은 한 사람으로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소송과 관련하여 발생한 소란들은 제가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밝힌 옥주현은 "앞으로는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되새겼다"고 언급했다.

캐스팅 논란에 대해선 다시 한번 입장을 반복했다. 옥주현은 "저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 오디션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인정 받은 배우들이 폄하되지 않기를 바란다. 캐스팅과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해 공연 제작사에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제작사 EMK뮤지컬 컴퍼니의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우다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