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정 명장 올해 첫 선정
3명 선발 5년간 1000만원 지원
제주도가 지정하는 명장(名匠)이 올해 처음으로 탄생한다.
제주도는 지난해 제정된 '명장 선정 및 지원 조례' 등에 따라 이달 말부터 8월까지 제주도 명장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도는 9~10월 서류·현장·면접심사 후 11월 제주도명장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제주도 명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제주도 명장은 고숙련 기술을 갖춘 장인으로, 자격요건은 해당 직종 15년 이상 종사와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제주도에 주민 등록, 제주 소재 사업장에서 3년 이상 종사 등이다. 지역 숙련기술 발전이나 숙련기술자 지위 향상에 기여한 점도 인정받아야 한다. 다만 대한민국 명장이나 타 지자체의 동일 직종 명장으로 이미 선정된 경우 제외된다.
도는 올해 직종별 1명 선정을 원칙으로 총 3명 이내 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명장에게는 기술장려금으로 연 200만 원씩 5년간 총 1,000만 원을 지급한다. 명장은 추천 기관의 추천을 받은 후 신청할 수 있다. 추천 기관은 읍·면·동장이나 제주도 소재 단위 업종별 협회의 장, 숙련 기술 관련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기관의 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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