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책] 현대사 비극 '가재 상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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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현대사 비극 '가재 상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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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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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가재 상흔

△가재 상흔

최순호 지음. 72년 전 전북 남원 덕치리 노치마을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한 르포르타주. 1950년 11월 국군 제11사단 전차부대가 마을에 들이닥쳐 집을 불태우고 주민을 공격했다. 빨치산이 주변을 거쳐갔다는 이유만으로 비무장, 무저항 민간인들을 무참히 살해한 현대사의 비극이다. 조선일보 사진기자 출신인 저자가 사건을 경험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 사건을 재구성했다. 남원미디어공방ㆍ400쪽ㆍ2만 원

일본 후비기

△일본 후비기

김인권 지음. 일본 마케팅 전문가인 김인권 인앤아웃 홍보마케팅컨설팅 대표가 일본의 최신 마케팅 스토리를 묶어냈다. 코로나19가 탄생시킨 100% 회원제 과일 가게, 나이키조차 넘지 못한 일본 특유의 '여자력’ 문화, 백내장 환자를 배려한 1만 엔권 화폐 등 일본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트렌드 55개 이야기를 담았다. 메이킹북스ㆍ265쪽ㆍ1만2,000원

아무나 볼 수 없는 책

△아무나 볼 수 없는 책

장유승 지음. 어떤 책이 귀중본인가. 장유승 단국대 연구교수에 따르면 '옛 책'은 조선 제17대 임금 효종(재위 1649∼1659) 이전에 출간된 책, '근현대 책'은 1950년 이전에 발간된 자료 등이다. 이외에도 국내 유일본이거나 극히 적으면 귀중본 대우를 받는다. 조선 시대 스테디셀러였던 정몽주의 '포은집', 매사냥 바이블 '응골방' 등 26권의 귀중본을 소개한다. 책을 둘러싼 재미난 사연과 역사적 상황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파이돈ㆍ344쪽ㆍ1만7,000원

그래도 나아간다는 믿음

△그래도 나아간다는 믿음

서창록 지음. 한국 최초의 유엔 자유권위위원회 위원인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노키즈존, 인공지능(AI) 판사, 반일감정 등 일상에서 겪고 느낀 36가지 인권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의 진단은 이렇다. “개인의 인권의식은 높아졌지만 대부분 타인의 입장을 헤아리기보다 각자 자기의 권리를 찾는 데만 급급한 듯하다. 인권 의식은 올라가는데 사회적 갈등은 오히려 더 심각해지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다른 사람의 고통에 공감하고 배려하면 개인도 더 큰 자유와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북스톤ㆍ296쪽ㆍ1만6,000원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경제 이야기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경제 이야기 1~3권

송병건 지음. 거하게 오른 암호화폐와 주가가 뚝 떨어졌다. 물가 상승률은 반대로 치솟아 서민 경제가 팍팍해지고 있다. 경제 상황에 불안감을 느낄수록 '기본을 알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쓰인 책이다. 독자들이 자신만의 관점으로 경제를 이해할 수 있게끔 경제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각종 방송 활동과 강연으로 대중과 소통해 온 송병건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의 강의력이 돋보인다. 사회평론ㆍ370쪽ㆍ각 권 2만 원

비터스위트

△비터스위트

수전 케인 지음. 흔히 초콜릿 맛을 비터스위트(bitter sweet)라고 표현한다. 달콤씁쓸하다는 뜻. 행복과 불행도 이처럼 비터스위트다. “행복할 때도 있고, 불행할 때도 있어요” “행복과 불행이 동시에 오기도 해요” 등이다. 사회에선 슬픔을 감추고 기쁨을 표현하기를 원하지만, 책은 다양한 연구와 자전적 이야기로 달콤씁쓸한 감정이 인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슬픔을 표현하고, 슬픔이 사라진 척 하지 말라는 조언과 함께다. RHKㆍ407쪽ㆍ1만8,000원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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