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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메디엑스포코리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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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메디엑스포코리아 열린다

입력
2022.06.22 14:30
수정
2022.06.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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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대구 엑스코서 400개 업체 참여
전시회 학술대회 이어 시민 체험부스도 운영
대구시 "대구 의료경쟁력 도약 기대"

2022 메디엑스포코리아 포스터. 대구시 제공

2022 메디엑스포코리아 포스터. 대구시 제공

지방에서 최대 보건산업전시회인 '2022 메디엑스포코리아'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구시는 다음달 1~3일 3일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메디엑스포코리아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엑스코 동·서관 전시장 5개 홀과 회의실 등 2만5,000㎡에 8개 공간 1,000개 부스가 설치된다.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계 업체 등 모두 400개 업체가 참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가 가능한 이동형 검사실과 재활 로봇, 방사선영상장비 등을 선보이고 수출상담회도 연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대구국제의료관광전과 대한민국 국제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MEX) 등 전시회 5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시는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을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를 홍보하고 해외 환자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행사에는 대구시의사회 등 9개 의료단체에서 전문보건의료인 5,500여 명, 지역 대학병원 등 10곳에 이르는 전문병·의원과 제약업체 30곳도 참가해 의료산업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마케팅을 하게 된다.

이들 의료단체는 세미나와 학술대회 등을 열어 스마트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및 최신동향과 운영 등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대구시의사회와 약사회 등 의료단체는 행사 기간 중 ‘당뇨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오메가3 고르는 법’ 등 강의를 8차례 열고 콜레스테롤 검사와 VR 치매환자 간접체험 등을 위한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메디엑스포코리아는 지난 2007년 11월 제1회 대한민국 복지기기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된 뒤 15년째 열리고 있다. 시가 명칭을 ‘메디엑스포코리아’로 바꾼 2019년에는 355개 업체가 참가해 23개 국 해외바이어 300여 명과 관람객 3만3,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시회가 취소되고 수출상담회만 열렸다.

한편 시는 행사기간 중 매일 1,000명을 추첨해 커피쿠폰, 화장품 세트 등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할 메디엑스포가 대구지역 의료 산업과 관련 기업의 판로 개척 및 의료경쟁력 도약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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