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대구 엑스코서 400개 업체 참여
전시회 학술대회 이어 시민 체험부스도 운영
대구시 "대구 의료경쟁력 도약 기대"
지방에서 최대 보건산업전시회인 '2022 메디엑스포코리아'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구시는 다음달 1~3일 3일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메디엑스포코리아가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엑스코 동·서관 전시장 5개 홀과 회의실 등 2만5,000㎡에 8개 공간 1,000개 부스가 설치된다.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계 업체 등 모두 400개 업체가 참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가 가능한 이동형 검사실과 재활 로봇, 방사선영상장비 등을 선보이고 수출상담회도 연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대구국제의료관광전과 대한민국 국제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KOAMEX) 등 전시회 5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시는 대구국제의료관광전을 통해 지역 의료서비스를 홍보하고 해외 환자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행사에는 대구시의사회 등 9개 의료단체에서 전문보건의료인 5,500여 명, 지역 대학병원 등 10곳에 이르는 전문병·의원과 제약업체 30곳도 참가해 의료산업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마케팅을 하게 된다.
이들 의료단체는 세미나와 학술대회 등을 열어 스마트 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및 최신동향과 운영 등 정보를 공유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대구시의사회와 약사회 등 의료단체는 행사 기간 중 ‘당뇨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오메가3 고르는 법’ 등 강의를 8차례 열고 콜레스테롤 검사와 VR 치매환자 간접체험 등을 위한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메디엑스포코리아는 지난 2007년 11월 제1회 대한민국 복지기기전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개최된 뒤 15년째 열리고 있다. 시가 명칭을 ‘메디엑스포코리아’로 바꾼 2019년에는 355개 업체가 참가해 23개 국 해외바이어 300여 명과 관람객 3만3,0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시회가 취소되고 수출상담회만 열렸다.
한편 시는 행사기간 중 매일 1,000명을 추첨해 커피쿠폰, 화장품 세트 등 경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할 메디엑스포가 대구지역 의료 산업과 관련 기업의 판로 개척 및 의료경쟁력 도약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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