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1위를 달리는 박병호(KT)가 9년 연속 20홈런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국민 타자 이승엽(은퇴)의 종전 기록(8년)을 넘어선 프로야구 최초의 기록이다.
박병호는 21일 수원 NC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5-1로 앞선 5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두 번째 투수 김태경의 4구째 시속 116km 커브를 받아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의 시즌 20호 홈런이다.
17일 잠실 두산전 이후 4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박병호는 이로써 이승엽의 8년 연속 20홈런을 넘어 사상 첫 9시즌 2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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