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호 인사...."글로벌 일류 경제도시 최적임자"
이 내정자 "대전은 비수도권도 잘 사는 모델 될 것"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이 21일 경제과학부시장에 언론·벤처기업인 출신인 이석봉(61) 대덕넷 대표를 내정했다. 민선8기 대전시 1호 인사다.
이 당선인은 "이 내정자는 글로벌 경제마인드를 갖춘 언로인 출신 기업인"이라며 "행정·국제정책·과학정책·언론 등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창의적 마인드, 혁신적 아이디어 등으로 대전이 앞으로 글로벌 일류 경제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정책을 수행할 최적임자"라고 내정 배경을 밝혔다.
서울 출신인 이 내정자는 여의도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정책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서강대 경제대학원에서 국제경제학, 한양대 대학원에서 과학정책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88년 CBS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2000년 대덕넷을 창간,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대한민국 대표 과학기술 전문매체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내정자는 "부족하지만 20년 넘게 과학자·기업인들과 함께 고민해온 것을 바탕으로, 대전이 글로벌 일류 경제도시가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내정자는 "대전은 수도권이 아니어도 잘살 수 있다는 실증 사례이자 성공모델이 될 수 있는 최적지"라며 "경제계와 과학계, 언론계 현장에 계신 분들의 많은 조언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 내정자는 현재 유럽 경제과학산업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이며, 이달 말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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