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보령머드축제, 보령해양머드박람회 열려 기대감
해저터널 개통, 사회적 거리 두기 완화로 여건 좋아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이후 충남 보령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 방문의 해'인 올해 상반기 누적 인원 821만명이 지역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2% 증가한 것이다. 주요 관광지 무인계측기 집계 결과 최근 2주간 보령을 찾은 관광객 수가 142만명을 기록했다.
올해 가장 많이 다녀간 관광지는 대천해수욕장으로, 지난해보다 65.8% 증가한 711만명이다.
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국내 최장 보령해저터널 개통 효과 등으로 분석했다.
시는 다음 달 16일부터 열리는 제25회 보령머드축제와 함께하는 해양머드박람회에도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다가 다음달 20일부터 5일간 국내 첫 아시아요트연맹 공인 요트대회인 '2022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가 보령요트경기장과 대천해수욕장 수역에서 열려 외국인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보령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를 소개하고, 다양한 관광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관광상품으로는 계절별로 한달 살기 프로그램 ‘보령100SCENE’과 보령의 문화재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옛이야기투어’를 마련했다. 또한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티투어’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자유롭게 진행되는 ‘택시투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일 시장은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찾아 코로나19로 침체했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인다"며 "이 여세를 몰아 해양머드박람회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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