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한이 '안나'로 돌아온다. 쿠팡플레이 제공
배우 김준한은 '안나'의 촬영 현장에 웃음이 넘쳤다고 했다. 수지와 호흡이 잘 맞았다고도 했다. 그와 수지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는 쿠팡플레이 드라마 '안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이 참석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 '싱글라이더'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다.
김준한은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한 유망한 벤처기업의 대표 지훈을 연기한다. 남다른 야망을 품고 있는 지훈은 자신과 비슷한 면을 가진 안나(수지)와 사랑 없는 결혼을 한다.
김준한은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 첫사랑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수지와의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생각하시는 그대로 주변의 많은 질타를 받았다. 그렇게 많은 문자를 받아본 건 오랜만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한은 "수지씨와 호흡이 잘 맞았다. 현장에서 계속 웃으면서 촬영했다. 감독님과도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이야기했다. 다른 배우들 또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했다며 '안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수지는 "행복하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박예영은 "즐겁게 촬영했다"며 미소 지었다.
'안나'는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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