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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제작진 눈물"…나한일·유혜영, 재회 기념 은혼식 준비 ('우이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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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제작진 눈물"…나한일·유혜영, 재회 기념 은혼식 준비 ('우이혼2')

입력
2022.06.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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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일과 유혜영이 재회를 기념하는 은혼식을 준비했다. 두 사람의 모습은 MC들과 제작진을 울게 만들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제공

나한일과 유혜영이 재회를 기념하는 은혼식을 준비했다. 두 사람의 모습은 MC들과 제작진을 울게 만들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제공

배우 나한일과 유혜영이 재회를 기념하는 은혼식을 준비했다. 두 사람의 모습은 MC들과 제작진을 울게 만들었다.

17일 방송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재결합을 약속한 나한일 유혜영이 예식장 예약 및 드레스 투어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유혜영은 꽃으로 꾸며진 예식장을 보며 "내가 옛날에 생각했던 결혼식장은 검(劍)길이 아니라 바로 이런 꽃길이었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반면 나한일은 식사 메뉴와 식대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혜영은 앞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웨딩드레스 숍을 향해 가며 "이 나이에 드레스를 입으면 어떨까"라며 걱정을 했지만 막상 숍에 들어서자 예쁜 의상들을 보고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해 웃음을 안겼다. 유혜영은 34년 만에 웨딩드레스를 차려입은 후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봤다. 나한일은 "정말 예쁘다"며 유혜영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어 나한일 유혜영은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위한 커플 사진 촬영을 준비했다. 두 사람은 사진작가의 주문에 맞춰 신혼부부 같은 달달한 분위기를 뽐냈다. 또한 진한 이마키스까지 선보이며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러던 중 나한일은 사진작가에게 "제대로 된 독사진이 없다. 가장 분위기 좋을 때 사진을 남기고 싶다"며 영정사진을 의미하는 사진 촬영을 제안했다. 유혜영은 당황했지만 이내 독사진 촬영을 함께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들은 두 사람이 사진을 찍는 서로를 말없이 바라보는 모습에 눈물을 흘려 먹먹함을 안겼다.

제작진은 "나한일과 유혜영이 수많은 감정을 품은 채 서로를 바라보는 이해와 위로의 눈빛에 MC와 제작진마저 눈물이 터졌다. 삶의 마지막까지 함께하기를 약속한 두 사람의 뭉클한 은혼식 여정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이혼했어요2'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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