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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뇌물수수' 혐의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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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뇌물수수' 혐의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소환

입력
2022.06.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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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등 대가성 뇌물수수 혐의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이 구청 직원으로부터 대가성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68)을 소환 조사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달 3, 7일 유 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유 구청장은 보직 이동, 승진 등을 대가로 직원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관할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된 물품을 개인 용도로 전용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유 구청장 자택과 집무실 등 6곳을 압수수색 했고, 올해 2월엔 유 구청장을 출국금지 했다. 그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신병 처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선 2, 5, 6, 7기 동대문구청장을 지낸 그는 이달 30일 임기가 만료된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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