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미래산업 변화와 지역 산업 현장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숙련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는 전문대학 기술석사과정(마이스터대)을 8개 학교, 10개 과정에 정원 122명 규모로 최종 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2023학년도 마이스터대 인가를 받은 대학은 동원과학기술대, 한국영상대·아주자동차대 컨소시엄, 연암대, 대구보건대 등 8개 학교로 △항공분야 지능형 제조 △미래이동수단 △지능형 농장 △바이오헬스 등 10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공학·자연분야에서 7개 과정, 보건·의료분야에서 3개 과정이 인가됐다.
이번에 인가된 과정들은 지역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경남의 항공국가산업단지(동원과기대), 충남의 서해안자동차산업벨트(한국영상대·아주자동차대), 대구의 지능형도시(대구과학대)와 의료도시(대구보건대), 대전의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대전보건대) 등 각 지역별 특화 산업의 수요를 반영해 인력을 공급할 수 있게 했다.
인가받은 대학들은 내년 3월부터 전문기술석사과정 운영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마이스터대 시범사업을 통해 8개교, 13개 교육과정을 최초 인가한 바 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신기술·신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도입 초창기인 전문기술석사과정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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