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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 수급 애먹을라...정부, 美 주도 파트너십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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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 수급 애먹을라...정부, 美 주도 파트너십 동참

입력
2022.06.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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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2차관, 수석대표로 참석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경제안보외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지난달 30일 서울 종로구 경제안보외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MSP)에 동참했다. 미래산업의 원동력인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과 수급 다변화를 위해서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이어 중국의 독점적 지위에 맞서는 국제 협력체에 한국이 또다시 참여하는 의미도 있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에서 호세 페르난데즈 미 국무부 경제차관 주재로 개최된 MSP 출범식에 이도훈 2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 우리 정부의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우리나라와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일본 독일 영국 핀란드 호주 등 10여개국이 MSP에 합류한다.

이날 출범식에서 참석국들은 희토류·리튬·니켈 등 핵심광물이 세계 경제의 발전과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에 매우 중요하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투명하고 개방적이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핵심광물 공급망이 국제사회의 효과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필수적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미국을 비롯한 참여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은 물론, 2차전지 등 미래산업의 근간인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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