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민주당 강병원, 당권도전 시사 "역사적 사명 맡겨진다면 피할 수 없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민주당 강병원, 당권도전 시사 "역사적 사명 맡겨진다면 피할 수 없다"

입력
2022.06.14 10:30
0 0

당내 '젊은 세대 역할론' 주도 7080 재선 의원으로 주목
"다양한 목소리 들으려면 집단지도체제가 적합" "처럼회, 한동훈 청문회 망친 정치적 책임져야"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선의원 간담회가 비공개임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재선의원 간담회가 비공개임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혁신 방안 중 하나로 '젊은 세대 역할론'이 제기된 가운데 7080 재선 의원 중 한 명으로 주목된 강병원 의원이 당권 도전을 시사했다.

강 의원은 14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도전하겠느냐는 질문에 "역사적인 사명이 맡겨진다면 피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진지하게 여러 의원님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고심하고 있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 이후 제기되는 쇄신론에 대해 "새 술을 새 부대에 부어야 한다"면서 사실상 세대 교체론을 내놨다.

그는 "좋은 혁신안들이 당내 토론을 통해 만들어졌는데, 그걸 이재명 후보나 친문 대표주자나 586의 대표주자가 얘기한다 그러면 여전히 저 정당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정당이라고 국민들께 비치지 않겠나"라면서 "혁신안들을 정말 새로운 젊은 세대들이 등장해서 우리 당을 바꿔 보겠다고 얘기한다 그러면 국민들께 다가가는 파급력이 확 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9일 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모여 제안한 '집단지도체제' 주장도 다시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여당이었다면 대표 한 사람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청와대와 호흡을 맞춰서 가는 게 필요했겠지만, 지금은 야당"이라면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와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순수 집단지도체제가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친명계 계파인 '처럼회'를 겨냥한 해체론에 대해서는 "정치적 책임을 다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그는 "처럼회가 검수완박을 주도하지 않았나. 그리고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한동훈 인사청문회 때 보여줬던 모습은 굉장히 국민들을 실망스럽게 했다"면서 "지난 2년간에 처럼회가 했던 정치적 활동들에 대해서 평가해 보고 국민에게 실망스러운 평가 지점에 대해서 스스로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현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