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성공시대' 준비위 13일 출범
학교시설 개방·통학환경 개선 등 과제 상정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지역 내 과밀학급과 통학환경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찾기로 했다.
도 교육감 제2기 '학생성공시대' 준비위원회는 13일 인천시교육청 정보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 활동에 돌입했다. 준비위는 2기 체제 정책 방향을 비롯해 도 교육감 공약 사업 추진 계획과 조직·인사·예산 수립 및 조정을 위해 구성됐다. 류석형 준비위원장은 "준비위는 인수위 같은 대규모 외부 중심 조직이 아닌 공약 사업을 실제로 추진하는 교육청 조직,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며 "신속하면서도 학교현장에 가까운 현실적 공약 실천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준비위에는 △기획조정 △민주시민 △미래교육 △교육행정 △정책예산 △소통협력 △마을교육 등 7개 분과에 총 19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정의정 전 시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이 부위원장을 맡았고, 현 교육청 국·관·단장이 분과장을 맡았다.
준비위는 다음달 29일까지 총 47일간 활동한다. '공약이행계획 시민보고회' 등 3차례 보고회를 거쳐 공약사항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류 위원장은 "지난 선거 기간 많은 학부모님께서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요청했고, 학교시설 개방과 통학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며 "준비위는 이들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상정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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