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7.3% 민주당 39.2%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하면서 과반에 못 미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도 5월 4주차에 최대치(50.8%)를 찍고 2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나온 리얼미터의 6월 2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4.1%포인트 낮아진 48.0%(매우 잘함 30.3%, 잘하는 편 17.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44.2%(잘못하는 편 10.9%, 매우 잘못함 33.3%)로, 3.9%포인트 높아졌다. '잘 모름'은 7.8%로 집계됐다. 7∼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의 신뢰수준은 95%, 오차범위는 ±2.2%포인트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취임 2주 후 진행된 5월 4주차 조사에서 54.1%를 기록했지만 지난주 52.1%로 2.0%포인트 떨어졌고 이번 주에도 4.1%포인트 하락해 총 6.1%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가 3.8%포인트로 취임 후 처음으로 오차범위 안의 격차로 좁혀졌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8.0%포인트↓, 28.2%→20.2%, 부정평가 67.3%), 대구·경북(5.0%포인트↓, 66.2%→61.2%, 부정평가 34.4%)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8.8%포인트↓, 42.5%→33.7%, 부정평가 62.4%), 70대 이상(6.3%포인트↓, 75.0%→68.7%, 부정평가 23.4%)에서 긍정평가가 급감했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이 6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2.5%포인트 낮아진 47.3%, 더불어민주당은 1.0%포인트 높아진 39.2%를 기록했다. 정의당 지지도는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낮아진 3.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3%포인트 증가한 8.5%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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