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전주 콘서트 가득 채운 핑크빛 물결…명품 무대 선사

가수 송가인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며 잊지 못할 콘서트를 선사했다. 포켓돌스튜디오 제공

가수 송가인이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며 잊지 못할 콘서트를 선사했다.

지난 11일 전주에 위치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는 송가인의 전국 투어 ‘2022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연가(戀歌)’가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여 만에 열린 이번 콘서트는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날 공연장은 가족 관객을 비롯해 부모님 연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장이었다. 공연 전부터 공연장 근처 곳곳에는 팬들이 모여 흥을 돋우었고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가기도 했다.

오프닝 공연을 마친 송가인은 객석을 가득 메운 팬들을 바라보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송가인은 20곡이 넘는 곡들을 깊은 감성으로 꾸며 라이브를 선보였다.

공연 중간중간 팬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송가인은 “여러분들이 즐겨 주시는 모습을 보니까 저도 힘내서 열심히 멋진 공연을 할 수 있었다.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송가인은 다음 달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 등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