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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폐기물처리장 폭발 사고... 실종 2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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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폐기물처리장 폭발 사고... 실종 20대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06.12 09:40
수정
2022.06.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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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후 원인 모를 폭발
20대 작업자 실종됐다 신고돼
폭발로 슬러지에 빠져 숨진 듯

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평택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지난 11일 오후 2시 10분쯤 경기 평택시 고덕신도시 내 생활폐기물 자체처리시설인 평택에코센터 지하 3층 폐기물처리장 폭발 사고로 실종됐던 20대 작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소방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일 오후 11시 10분쯤 평택에코센터 지하 3층 슬러지(찌꺼기) 보관함 내부에서 실종된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은 폭발이 일면서 그 여파로 A씨가 500톤 규모의 슬러지 보관함에 빠졌던 것으로 보고 있다.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지만 큰 불로 확대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는 A씨 외에 다른 작업자 2명이 더 있었으나 다치지 않았다. 중대재해 처벌법 대상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했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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