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2024년 완료 예정
금호읍 삼호리 일대 섬유 금속 자동차 제조업 등 유치
경북 영천시가 공영개발사업으로 시행하는 ‘영천 금호일반산업단지’가 경북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9일 산업단지로 승인 고시됐다.
영천 금호일반산업단지는 사업비 462억원을 투입해 금호읍 삼호리 일대 전체 면적 28만1천74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면적의 57.9%에 해당하는 산업시설 용지(16만3천185㎡)에는 섬유, 금속, 식료품, 기타 기계 및 자동차 제조업 등 총 9개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산업단지계획이 승인 고시됨에 따라 영천시는 토지보상 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금년 하반기 중으로 착공해 2024년까지 제조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지난 수십 년간 공업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개별입지 공장의 난개발과 상·하수도, 진·출입 도로 등 기반·지원시설의 여건이 취약해 개별 공장의 불편 민원이 많았다. 산업단지로 조성되면 계획입지와 기반 시설 정비로 생산 환경 개선과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주변의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금호~대창 간 도로 4차로 확포장공사, 금호~하양 간 국도 6차로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뛰어난 접근성과 합리적인 지가로 기업들의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천시의 부족한 산업용지난 해소와 우량 기업 유치가 기대로 인구증가에도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기반사업과 연계해 일과 삶, 힐링이 공존하는 산업단지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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