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난 2011년 라인을 출시한 네이버는 일본은 물론 동남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사용자를 확보하며 국내 인터넷 기업 중 글로벌 시장에서 처음으로 성공을 거뒀다. 이후에도 웹툰, 밴드, 스노우, 제페토 등 새로운 서비스들을 연이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새 시장을 개척해 왔다.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스토어 등 핵심 솔루션들이 일본, 대만, 동남아 등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 스페인 왈라팝에 투자하며 유럽 커머스 시장에서의 협력도 준비 중이다.
또한 아시아 1위 메타버스 제페토는 올해 3월 누적 가입자 3억 명을 돌파했고, 해외 이용자 비중이 95%에 달할 정도로 각국의 MZ세대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 일본, 프랑스, 동남아 등에서 글로벌 1위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네이버웹툰 역시 ‘웹툰’이라는 새로운 산업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14년 ‘라인웹툰’을 시작으로 한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는 영어 서비스 외에도 2019년 프랑스어, 스페인어 서비스를 선보였고 2021년에는 독일어 서비스를 출시해 유럽과 남미에도 웹툰 시장을 개척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 인기를 얻은 웹툰 작품을 번역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의 도전만화와 같은 ‘캔버스(CANVAS)’ 시스템을 통해 현지 아마추어 창작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해외에서의 웹툰 생태계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이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기술 리더십 ▲국내외 파트너십의 시너지를 통해 ‘멀티플’ 성장을 만들어 내는 글로벌 3.0 단계에 돌입했다”며 “다양한 사업과 파트너들과의 협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팀네이버’는 국내에는 물론 일본, 북미, 유럽 등에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5년 내 글로벌 10억 명의 사용자와 매출 15조원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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