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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패션’ 선도… 1분기 매출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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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패션’ 선도… 1분기 매출 55%↑

입력
2022.06.09 11:31
수정
2022.06.0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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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글로벌 의류수출 기업 한세실업이 일찍이 해외 기업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 구축으로 ESG경영을 실천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스페인 의류기업과 손잡고 친환경 의류 기술을 개발하고, 불필요한 원단 사용을 줄이기 위해 3D 샘플로 해외 바이어와 소통하는 등 한세실업의 글로벌 ESG경영 전략은 올해 1분기 실적을 통해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입증했다. 한세실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49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5,812억원을 기록해 55% 늘었다.

한세실업은 지난해 스페인의 디자인 오피스 ‘해피 푼트’, 섬유기업 ‘리커버 텍스타일 시스템’과 ‘앤투앤(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앤투앤 솔루션은 바이어들이 친환경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제품 설계 기술 및 샘플링을 공급하며 제품 생산의 전 과정을 돕는 프로세스이다. 3사는 협약을 통해 서울과 바르셀로나, 뉴욕 등 세계 곳곳에 위치한 자체 제품 생산 공장 및 디자인 시설을 이용해 신속하게 샘플을 제공할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햄스(HAMS)’. 개인정보단말기를 통해 생산량과 재고량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햄스(HAMS)’. 개인정보단말기를 통해 생산량과 재고량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다.

한세실업은 해외 법인 중심으로도 친환경 경영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햄스(HAMS)’가 대표적이다. 2015년 도입된 햄스는 공장 생산량과 재고량을 별도의 개인정보단말기를 통해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효율성은 높이고 불필요한 원단 소모는 줄여 환경문제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세실업의 해외법인 공장에서는 빗물 재활용을 위한 빗물저장시스템, 에어컨 대신 작업장 내 온도를 조절하는 워터쿨링시스템, 물 사용 절감 염색·세탁기 등으로 2015년 대비 2020년에는 물 사용량 120만 리터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 20% 이상 감축하는 성과를 보였다. 석탄 사용량은 100%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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