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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AI·로봇 기술 활용해 국유재산 관리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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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AI·로봇 기술 활용해 국유재산 관리 혁신

입력
2022.06.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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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

총 14조 9,000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국유일반재산 관리·처분 업무를 수행하면서 2021년까지 관리수입으로 국고에 납입한 누적금액이다.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 업무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대한민국 유일의 국유재산 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유재산 현장 확인이 ‘드론을 이용한 방식’으로 개선됐다. 이로써 대규모 지역 측량, 고정밀 영상지도 생성, 활용현황 판독이 가능해졌다. 캠코는 드론을 활용한 촬영 영상 처리와 판독을 위해 자체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특허등록까지 마쳤다.

권남주 캠코 사장(오른쪽)이 지난 5월 31일 경남 밀양시 소재 국유지에서 드론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오른쪽)이 지난 5월 31일 경남 밀양시 소재 국유지에서 드론 시연을 참관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캠코는 4차 산업 기술의 발달로 국유재산 관리 업무도 첨단 IT 신기술을 도입하는 캠코형 디지털 전환을 추진했다.

먼저, 드론 등을 활용한 국유재산 현장 실태조사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해 관리의 정확도를 높였다. 드론으로 촬영한 자료를 AI가 자동으로 정밀 분석해, 기존 관리데이터와 일치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국유재산의 현황 변경이나 무단점유 현황 등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로봇 기술을 활용한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간소화 혁신도 이루었다. 이 기술들은 부동산 관련 공부 열람, 부동산 거래신고 등 국유재산 관리 업무는 물론, 국세물납기업과 각종 관련 정보 수집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캠코는 국유재산 상담업무도 더욱 고객친화적으로 개선했다.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각종 서비스 신청, 계약 조회, 계약서 출력 등에 이르기까지 직접 신청하고, 결과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다 챗봇 기반 24시간 고객 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권남주 사장은 “차세대 국유재산 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업무 담당자들의 업무 생산성은 물론 고객 만족도도 크게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민이 주인인 국유재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더욱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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