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지니웍스는 8일 9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시리즈B 투자는 국내외로 사업을 확장하는 단계에서 받는다. 이번 투자에는 LG유플러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누적으로 110억 원을 투자 받았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지니웍스가 개발한 전자상거래 플랫폼 '셀러드'를 활용해 만든 쇼핑 서비스 '유플러스 콕'을 운영하고 있다.
지니웍스가 고안한 셀러드는 다양한 상품 판매자들이 입점한 플랫폼을 이용해 여러 서비스 업체들이 손쉽게 쇼핑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판매자도 셀러드에 한 번 입점하면 이를 도입한 여러 서비스에 다양하게 노출된다. 이 업체는 이를 '커머스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부르고 있다.
현재 셀러드는 3,000여 판매자가 입점해 100만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LG유플러스, CJ원, 아이지에이웍스 등 20여개 업체가 셀러드를 이용해 쇼핑몰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니웍스는 매출이 2020년 50억 원대에서 지난해 290억 원으로 대폭 성장했다. 이앙 지니웍스 대표는 "처음으로 커머스 네트워크 사업을 선보여 빠르게 성장했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력 채용을 늘려 셀러드에 신규 서비스를 추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