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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미래는 '탄소중립 환경안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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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미래는 '탄소중립 환경안전 도시'

입력
2022.06.0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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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비전 선포
1조4000억 투자, 3대 목표 추진
온실가스 40% 감축, 도심하천 2등급 달성

지난 3일 '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 비전을 선포한 박상돈 시장이 세부 실천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지난 3일 '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 비전을 선포한 박상돈 시장이 세부 실천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가 최근 ‘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의 '탄소중립 환경안전 도시' 건설을 위한 잰 걸음에 나섰다.

박상돈 시장은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전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도시’ ‘지속가능 순환경제 도시’ ‘시민 안전 환경 도시’ 등 3대 목표와 6대 추진전략, 18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시는 2030년까지 총 1조4,000억 원을 투입,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0% 감축, 도심하천 환경기준 2등급과 공원 접근성 13% 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6가지 분야별 추진전략으로 ▲환경안전수도 기반 구축 ▲탄소중립 도시 전환 ▲자원순환 클린 도시 조성 ▲지속가능 물순환 관리 ▲스마트 안전 환경구축 ▲생태 보전 및 산림 복원을 제시했다.

탄소중립도시로 전환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하고 온실가스 40% 감축을 위한 과정별 세부사항을 실천하기로 했다.

생활폐기물 배출환경 개선, 녹색산업 육성, 폐기물 에너지화 등을 지원해 생활폐기물 발생량 30% 감축으로 깨끗하고 자원이 순환되는 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속가능 물순환 도시를 위해 지속가능한 물 이용체계를 구축하고, 하수관로 신설 및 정비, 도심하천 수질 개선, 안전한 물 공급 관리 등에 투자한다.

생태자원 및 동식물 보호, 도심 녹지 네트워크 구축, 지속가능한 산림순환경영 활성화로 생태 보전 및 산림복원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 시장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천안형 전략과 추진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시민과 함께하는 ‘2030 환경안전수도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기준 천안시 도심하천인 천안천의 수질 등급은 4등급이며, 공원 접근성은 9.2%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기준 10.7백만톤이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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