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가족 둔 직원 28명에 상품권 전달
"희생 정신 본 받아 국가 경제 발전에 노력"
에코프로가 지난 7일 회사 대강당에서 국가유공자를 가족으로 둔 직원 28명에게 총 20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대기오염을 제어하는 친환경 부품과 이차전지 핵심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를 가족으로 둔 직원들을 예우하는 특별 행사를 열었다.
8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전날 충북 청주공장 에코홀에서 ‘보훈가족 성금 전달식’을 갖고 경북 포항공장 등에서 일하는 직원 가운데 국가유공자를 가족으로 둔 28명에게 총 2,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에코프로는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유공자 가족을 둔 직원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올해 처음 관련 행사를 마련했다.
김병훈 대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 분들의 용기와 정신을 잊지 않고 본 받아 국가 경제와 지역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환경과 에너지를 양대 축으로 성장한 회사로 다양한 공헌 활동을 펼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포항 선린애육원을 찾아 어린이들이 갖고 싶어하는 게임기 등을 선물했다. 4월에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임산부를 위해 포항시에 육아용품 13종으로 구성된 2,500만원 상당의 마더박스 91개를 전달했다.
에코프로는 지난 1998년 설립해 대기오염 제어 관련 친환경 핵심소재 및 부품 개발에 주력해 온 회사다. 2003년부터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들의 단계별 국산화에 성공했고, 환경과 에너지를 양대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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