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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바티스와 '1000억 원대' 위탁생산 첫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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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노바티스와 '1000억 원대' 위탁생산 첫 계약

입력
2022.06.07 21:10
수정
2022.06.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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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5위 제약사와 계약 의향서 체결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삼성바이로로직스 제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전경. 삼성바이로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와 1000억 원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노바티스와 지난 4일 계약금 약 8,100만 달러(한화 약 1,005억 원)에 CMO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액 대비 6.41% 수준이다.

노바티스는 지난해 매출 기준 세계 5위를 달성한 세계적인 대형 제약사다. 본계약이 맺어지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바티스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맡게 되는데, 어떤 물질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의향서 체결이 양사 간 첫 계약"이라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노바티스와 좋은 협력 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10위에 이름을 올린 대형 제약사 중 6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 노바티스에 앞서 회사는 존슨앤드존슨, 로슈, 머크(MSD),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과 계약을 맺었다. 올해 들어서는 노바티스와의 계약까지 총 5건의 CMO 수주에 성공했다. 계약 규모는 총 4,974억 원에 달한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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