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27)이 적사타를 터뜨리며 9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즈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나서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21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 3회초 2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5회초 선두타자로 세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6회초 네 번째 타석 역시 1루수 파울 플라이를 기록했다.
좀처럼 타격감이 살아나지 않던 김하성은 9회초 1사 3루 기회에서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김하성은 미겔 산체스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으로 가는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3루 주자 호세 아조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조 머스그로브의 8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7-0 완승을 거뒀다. 머스그로브는 8회 2사까지 단 1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는 노히터 게임을 펼쳤다가 콜튼 웡에게 2루타를 내주며 아쉽게 대기록을 작성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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