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콘텐츠 스텝업' 직무 교육이 본격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콘텐츠산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를 수 있도록 ▲기획(IP) ▲제작(기술) ▲유통(플랫폼)을 주제로 24개의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의 공동 수석 프로듀서를 맡았던 이동훈 대표 등 분야별 전문가 43인이 참여,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인공지능(AI) 등을 주제로 현업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지식을 전달한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프로젝트 MOD'를 추진 중인 넥슨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운영하는 네이버제트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으로 가상인간 '로지'를 개발한 로커스 ▲연예기획사 알비더블유(RBW)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 ▲인공지능(AI) 디지털 휴먼 전문기업 딥브레인AI 등 콘텐츠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들과 협업,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수료 후 지적재산권(IP) 전문가, 테크놀로지 전문가, 플랫폼 전문가 등 교육과정별 수료증도 발급된다.
올해 첫 교육과정은 오는 15일 '세계 시장을 사로잡는 IP'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다.
강사진으로 ▲애플TV+ '파친코' 공동 수석 프로듀서와 ABC '굿 닥터' 수석 프로듀서를 지낸 엔터미디어 콘텐츠 이동훈 대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돼지의 왕' 제작사 히든시퀀스 이재문 대표 ▲연예기획사 알비더블유(RBW) 김도훈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류정혜 부사장 ▲네이버웹툰 김상미 팀장 ▲김영대 평론가 ▲슈퍼크리에이티브 김윤하 PD 등이 참여한다.
콘텐츠 창작자와 현업인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기 위한 직무 교육도 진행된다.
콘텐츠산업 분야별 주역으로부터 최신 트렌드와 향후 발전방향을 전망하는 대규모 세미나 '2022 마스터 클래스'와 콘텐츠산업계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확산을 위한 'ESG 아카데미', 콘텐츠산업 인력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이 준비돼있다.
콘진원 기업인재양성본부 박경자 본부장은 "현장에 필요한 실무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메타버스, NFT 등 트렌드를 놓치지 않도록 구성했다"며 "창작자와 현업인을 위한 전문교육으로 K-콘텐츠가 지속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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