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로마 월드그랑프리 개막 시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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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 로마 월드그랑프리 개막 시범공연

입력
2022.06.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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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의 스페인광장에서 시범 공연을 펼치는 WT 태권도 시범단.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세계태권도연맹(WT) 시범단이 로마 월드태권도그랑프리 개막을 앞두고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페인광장에 마련된 특별 무대에서 시범 공연을 펼쳤다.

나일한 단장이 이끄는 23명의 WT시범단은 지난달 21일부터 밀라노, 베네치아, 알베로벨로, 몬테 디 프로치다, 오로세이, 알게로, 로마 등지에서 순회 공연을 했다. 특히 로마 공연은 3일부터 사흘 간 로마에서 개최되는 '2022 WT 로마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1'을 앞두고 열린 사전 공연이었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같은 장소에 오른 WT 시범단의 화려한 공연에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관중들은 깨진 송판을 들고 시범단원들에게 사인과 기념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조정원 WT 총재는 "오랜만에 많은 인파가 몰린 곳에서 태권도 시범을 펼쳤는데 실감이 안 난다"며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그랑프리 시리즈가 이렇게 관객들의 환호로 시작하게 돼 더욱 특별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공연에 앞서 조 총재는 지난해 말 WT의 211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바티칸시국을 방문했다. 조 총재는 바티칸 교황청문화평의회 몬시뇰 폴 티헤 사무총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폴 티헤 사무총장은 "태권도는 상대방을 존중하고 관용과 인내심의 가치를 중시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로마 그랑프리에서 선수들이 경쟁도 중요하지만 내적인 만족의 밸런스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 총재는 "태권도는 종교나 신념, 나이, 성별을 구별하지 않고 태권도를 통해 하나가 된다"며 "바티칸의 WT 회원국 가입은 평화를 지향하는 태권도의 힘을 강화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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