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후보군 6명 교체
정부가 2일 경찰 치안정감 승진자로 이영상(57) 경북경찰청장을 내정했다.
경찰청은 이날 이 청장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정부가 지난달 24일 경찰청장 후보군인 치안정감을 대폭 교체한 데 이은 추가 승진 인사다.
경북 예천 출신인 이 청장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간부후보 40기로 1992년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경찰청 수사기획관, 서울경찰청 생활안전부장, 경찰청 교통국장, 대구경찰청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등을 거쳤다.
치안정감은 경찰 조직에서 치안총감(경찰청장) 다음으로 높은 서열이다. 이 청장을 포함해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인사는 김광호 울산경찰청장, 박지영 전남경찰청장,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우철문 경찰청 수사기획조정관,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 등 6명으로 늘었다.
신임 치안정감 6인의 보직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협의를 거쳐 정해진다. 경찰청은 이날 법령에 따라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직인사는 이르면 이번주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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