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아와 최웅이 지난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남사친 여사친' 특집에 출연했다. MBC에브리원 제공
배우 홍수아와 최웅이 비현실적 '남사친 여사친'의 모습으로 열애 의혹을 불러 일으켰다. 두 사람이 밝힌 이들의 진짜 관계는 무엇이었을까.
홍수아와 최웅은 지난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홍윤화 강재준과 함께 '남사친 여사친' 특집에 출연했다.
이날 홍수아는 최웅과 영화를 찍으며 친해지게 됐다며 "우리가 동갑이다. 진짜 찐친이다. 영화를 찍으며 만났는데, 영화를 찍기 전부터 서로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친구이지만 어딘가 달달한 기류가 느껴지는 두 사람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넌지시 열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하지만 최웅은 "홍수아에게 심쿵한 적은 '1도 없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마치 연인 같은 모습으로 백허그를 하는 사진이 공개되며 의혹(?)을 자아냈다. 강재준은 "결혼 6년 차 느낌"이라고 말했고, 홍수아는 "영화에서 부부로 나온다"라며 사진 속 모습을 해명했다. 하지만 박명수는 "홍수아의 몸이 틀어졌다. 아무리 생각이 없다지만 저렇게까지 하면 나중에 사귀게 되는 것 아니냐. 마음 없이는 저렇게 할 수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홍수아는 "정말 최웅에게 사심이 없냐"는 질문에 "처음에 웅이를 보고 '듣던 대로 잘생겼다'고 생각했다. 근데 같이 지내면 지낼수록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게 있다"며 우회적으로 이를 부정했다. 이에 최웅은 "무슨 소리냐. 나는 상남자다. 자기가 상여자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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