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영국대사관서 열린 엘리자베스2세 생일파티에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세척사과로 2019년부터 초대받아
경북 안동에서 생산한 최고 품질의 사과를 세척, 포장한 '애이플' 사과가 올해도 영국여왕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았다.
경북 안동농협에 따르면 지난 26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96회 생일 및 즉위 70주년 기념파티에 애이플이 초대를 받았다.
에이플은 안동농협이 2018년에 개발한 사과 브랜드다. 여왕의 왕관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흠이 없고 당도가 높은 안동사과를 골라 세척한 뒤 한 개씩 비닐로 포장했다. 구입 후 씻거나 깎을 필요 없이 그냥 먹을 수 있다. 2019년부터 영국여왕 생일파티에 오르고 있다.
이날 기념사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는 "1996년 여왕의 안동 방문 당시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초임근무를 하다가 안동 ‘애이플’사과와 뜻깊은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번 행사에는 ‘애이플’을 알아봐주고 반겨주는 국·내외 고객들로 인해 ‘애이플’ 사과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안동농협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고자 참석 고객들에게 “애이플” 한 개씩 담긴 포장사과 700여개를 전달했다.
권순협 안동농협 조합장은 "여왕의 즉위 70주년과 96세 생신 축하와 건강을 기원하고 영국과의 이어지는 인연에 더욱 좋은 결실로 보답하겠다"며 "‘애이플’사과는 국내·외 뿐 아니라 해외로의 수출을 위해 더욱 도약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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