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구꽃박람회', 다음달 3~6일 엑스코서
137개 기관 1만5,000㎡에 786개 부스 참가
유명 플로리스트 600여 명의 꽃 작품 전시
'꽃으로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 국내 최대 실내 꽃박람회가 대구서 열린다.
대구시는 다음달 3~6일 엑스코에서 '제13회 대구꽃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137개 기관이 1만5,000㎡에 786개 부스를 설치하고 유명 플로리스트 600여 명의 꽃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장은 주제관인 '내맘속 정원'과 12개 대형작품이 장관상을 겨루는 청라상관, 대구시와 경북도, 고양시 등 지자체 화훼단체가 참가하는 지자체관, 난 분재 희귀식물 테라리움 다육식물 꽃꽂이 등이 전시되는 일반조성관으로 구분된다.
특히 올해는 국내 화훼업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18회 코리아컵 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도 열려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곳에서 선발되면 아시아컵, 인터플로라 월드컵 대표로 참가한다.
이와 함께 화훼인들의 실력을 겨루는 화훼상품 경진대회와 화환문화 개선을 위한 신화환 경진대회, 청소년들의 소질 발굴 및 직업체험도 가능한 학생부 경진대회도 열린다.
또 한일압화교류전과 꽃 해설투어, 닥터플라워, 부케쇼, 힐링클래스, 그린시티포럼, 꽃차 클래스, 플라워미니연주회, 2015년 인터플로라 월드컵 아시아 최초 세계 1위를 차지한 최원창 작가의 시연도 열린다.
이곳에서는 화훼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힐링원예종합체험존과 어린이 체험, 다육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고, 플라워 아울렛, 청년창업농관을 통해 꽃을 구매할 수도 있다.
행사 관람은 오전 10시~오후 6시고, 성인 8,000원인 입장권을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매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국내 최대의 실내 플라워쇼인 만큼 다양한 작품과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며 "향긋한 꽃향기로 일상의 활기를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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