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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200' 1위 목표"...세븐틴, 뜨거운 '야망'으로 새 출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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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200' 1위 목표"...세븐틴, 뜨거운 '야망'으로 새 출발 [종합]

입력
2022.05.2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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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 홀에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플레디스 제공

세븐틴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 홀에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플레디스 제공

그룹 세븐틴이 미국 '빌보드200' 1위를 정조준하며 또 한 번의 커리어 하이를 예고했다. 멤버 전원 재계약 이후 맞이한 새로운 출발점에서 이전과는 또 다른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온 이들의 고공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세븐틴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 홀에서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페이스 더 선'은 세븐틴이 약 2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 앨범으로 '세상에 유일하고도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태양과 같은 존재가 되겠다'는 세븐틴의 야심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세븐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마음 한 켠에 자리잡고 있던 두려움을 마주하는 순간부터 이를 극복한 뒤 갖게 되는 원대한 꿈, 나아가 우리가 하나되어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자는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까지 다양한 내면의 소리를 솔직 담백하게 전한다.

"재계약 후 첫 정규, 감회 새로워"

이날 에스쿱스는 "저희가 재계약 후에 이렇게 정규 앨범으로 찾아뵐 수 있다는 게 뜻깊다"며 "어제 버논이가 팬 커뮤니티에 '정규 4집 가수라는게 감회가 새롭다'는 글을 올렸더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이렇게 계속해서 앨범을 발매할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지는 "이번 앨범에는 세븐틴의 감성과 감정을 모두 온전히 담아냈다고 생각한다. 어둠의 상징인 그림자를 이겨내고 모든 것들에 정면으로 맞서 싸우면서 나아가겠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았다"며 "스스로 용기있는 선택을 한 세븐틴의 행보를 담은 앨범이니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인기 비결? 세븐틴이 잘하니까!'"

앞서 지난달 선공개한 첫 영어 싱글 '달링(Darl+ing)'은 발매 직후 전 세계 34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정상을 꿰차는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글로벌 인기 속 이들은 정규 4집을 통해 또 한 번의 커리어 하이를 조준한다.

실제로 '페이스 더 선'은 예약판매 일주일 만에 국내외 선주문량 200만 장을 돌파하며 전작 '아타카'로 쓴 기록 경신에 대한 기대를 높인 상태다. 특히 이번 앨범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할 경우 6연속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될 전망으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

발매 전부터 뜨거운 글로벌 팬들의 반응에 이날 세븐틴은 "소감은 그저 캐럿 이야기밖에 할 수 없는 것 같다"며 "저희가 200만 장을 팔거라는 목표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아닌 만큼 이런 결과는 모두 캐럿 분들이 만들어주신 거라고 생각하고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소감를 전했다. 또 호시는 즉석에서 '세븐틴 선주문량 220만 장, 박수 한 번 치고 가자"는 우렁찬 구호로 멤버들의 환호를 자아내기도 했다.

세븐틴이 생각하는 자신들의 글로벌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에스쿱스는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그냥 세븐틴이 잘 하기 때문인 것 같다"며 "팀과 멤버들을 봤을 때도 어느 부분 하나 뒤쳐지지 않고 잘한다고 생각한다. 또 멤버들이 캐럿들을 사랑하는 마음 역시 진솔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민규는 "저희의 인기 비결은 꾸준함이 아닐까 싶다. 꾸준히 좌절하지 않고 캐럿 분들께 받는 사랑을 보답하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것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을 덧붙였다.

"7주년에도 이런 안무 할 줄이야"

타이틀 곡 '핫(HOT)'은 힙합 장르에 웨스턴 기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으로 세븐틴 고유의 묵직하고 열정적인 정체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태양'이 되겠다는 이들의 강한 의지를 그린다.

우지는 새 정규 타이틀 곡으로 '핫'을 택한 이유에 대해 "표면적으로 '핫'이 지금의 세븐틴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 뿐만 아니라 멤버 모두가 지금의 세븐틴의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핫'이 세븐틴의 새 출발점에 있는 시기에 저희가 갖고 있는 열정과 목표성에 잘 맞아 떨어지며 뜨거운 에너지를 표출, 지금의 저희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원우 역시 '야망과 열정'을 강조했다. 그는 "'핫'은 야망과 열정이 포인트인 것 같다. 평소에 밝은 음악을 했던 세븐틴이 굉장히 핫한 음악을 해도 잘 어울린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층 파워풀해진 곡의 분위기만큼 안무 역시 진화했다. 호시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쾌감을 느낄 수 있고, 쉽게 따라하며 챌린지를 함께 할 수 있는 안무를 준비했다. '우리는 모두 다 핫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안무'"라고 말했고, 에스쿱스는 "'아키타'보다 몇 배는 더 힘들다. 저는 저희가 7주년에도 이렇게 더 어려운 안무를 하고 있을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이렇게 또 더 어려운 안무를 하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빌보드 200' 1위, 제발 하고파"

이번 앨범으로 세븐틴이 목표하는 성과는 무엇일까.

이에 조슈아는 "지난 미니 9집 '아타카' 때는 '빌보드 200' 차트에서 13위를 기록했는데, 이번에는 그것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에 승관은 "저희가 지난해부터 계속 빌보드의 문을 두드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냥 시원하게 1위를 했으면 좋겠다. ('빌보드 200' 1위를) 제발 한 번만 좀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떤 뒤 멤버들과 함께 즉석에서 '빌보드200' 1위 예상 리액션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세븐틴의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은 이날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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