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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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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녹색지옥' 뉘르부르크링 24시간 달린다

입력
2022.05.27 13:52
수정
2022.05.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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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란트라 N TCR, i30 N TCR 등 3개 차종 출전

현대자동차가 28, 29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2022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고성능 브랜드 N의 3개 차종이 출전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28, 29일(현지시간)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리는 '2022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고성능 브랜드 N의 3개 차종이 출전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 연합뉴스

현대자동차는 28, 29일(현지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열릴 ‘2022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자사 고성능 브랜드 N의 3개 차종을 출전시킨다고 27일 밝혔다.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24시간 동안 가장 긴 주행거리를 달린 차량에 우승컵이 주어지는 대회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총 길이 약 25㎞의 좁은 노폭과 심한 고저차, 보이지 않는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환경으로 ‘녹색지옥’이라고 불린다. 이 때문에 24시 내구레이스의 완주율은 70%대에 불과하다. 지난해엔 총 121대가 출전해 이 가운데 99대만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지난 6년간 모든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고, 특히 지난해에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7회째 참가하는 현대차에선 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들의 경주인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와 ‘i30 N TCR’를, 배기량 2,000cc 미만 터보 엔진을 가진 양산차를 기반으로 최소한의 튜닝을 한 경주차들의 경주인 VT2 클래스에 i30 N Cup Car를 투입해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입증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8일 오후 10시 45분(한국시간)부터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웹사이트에서 레이스를 24시간 실시간 방송한다.

한편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팬이 레이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어 투 드림’ 프로그램을 올 하반기에 신설한다. 2016년 시작한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통해 레이스 드라이버 육성을 단계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Dare to dream’은 독일을 중심으로 진행, 참가자들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 데뷔할 수 있게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 N브랜드 매니지먼트 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와 연계해서 선보이는 ‘Dare to dream’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현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에 참여해, 관객을 넘어 레이스 드라이버로서 대회에 참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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