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에 격한 애정(?)을 표했다. 욕설이 난무했던 두 사람의 아침 풍경은 '현실 부부'의 케미를 드러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무인도 라이프 이튿날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장윤정보다 일찍 눈을 뜬 도경완은 애정어린 말과 함께 잠들어 있는 장윤정에게 백허그를 시도했다. 하지만 잠이 덜 깬 장윤정은 "왜 XX이야"라는 욕설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일어나지 않는 장윤정에 머쓱해진 도경완은 일어나 자신을 칭찬해 줄 장윤정의 반응을 기대하며 브런치 준비에 나섰다. 당초 식재료를 직접 잡기 위해 나섰던 그는 물 때가 맞지 않아 먹을거리 사냥에 실패했고, 곧바로 '에그인대나무'와 '무히또' 요리에 도전했다. 도경완의 요리 도전에 장윤정 역시 무 조림을 만들며 브런치 요리에 가세했다.
이어진 시식 시간, 장윤정은 도경완이 만들어 준 음식을 먹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으로 도경완의 기를 살렸다.
투닥거리기도 했지만 결국 완벽한 부부 케미로 무인도 라이프를 마무리 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특히 장윤정은 "남편을 위해서라면 또 무인도에 갈 수 있다"는 말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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