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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사퇴...후보자 지명 43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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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사퇴...후보자 지명 43일만

입력
2022.05.23 22:25
수정
2022.05.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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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성공과 여야 협치 한알 밀알 될 것” 사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최근 제기된 자녀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설명에 앞서 안경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최근 제기된 자녀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설명에 앞서 안경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10일 후보자 지명 43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마친지 20일 만이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하고 여야 협치를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며 후보자 사퇴를 선언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밤 9시 30분께 복지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저는 오늘 자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수많은 의혹들이 허위였음을 입증했으나 이러한 사실과 별개로 국민들의 눈높이에는 부족한 부분들이 제기되고 있고, 저도 그러한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제 다시 지역사회의 의료전문가로 복귀하여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저로 인해 마음이 불편하셨던 분들이 있다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의 결정을 통해 모든 감정을 풀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우리 모두가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하나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도 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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