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정비 후 시운전 중 사고 추정
19일 오후 8시 51분쯤 울산 온산공단 에쓰오일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소방본부는 오후 8시 57분 대응 1단계 발령에 이어 9시 40분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 소방차 39대와 소방대원 81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담당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사고는 휘발유 첨가물을 제조하는 알킬레이션 공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장 관계자는 “얼마 전 정전으로 공장이 가동을 멈춰 정비를 해오고 있었다”며 “어제부터 시운전을 하던 중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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