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소한마리정육식당
종각역 소고깃집 ‘소한마리정육식당(대표 신오수)’은 가족단위 외식과 단체 모임, 직장인 회식 명소로 유명하다. 등급이 높은 맛있는 부위별 소고기와 푸짐한 결들임 반찬들이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정육식당이지만 상차림 비가 따로 없고, 음식값이 착한 가성비 ‘갑’인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곳은 정육식당답게 고기의 질과 맛이 뛰어나다. 언제 가더라도 프라임 등급의 최고급 미국산 소고기가 상에 오른다. 육즙이 입안에서 팡팡 터지고, 산뜻한 육향이 코를 자극하며 무한 흡입을 부추긴다. 대표 메뉴인 소한마리(1Kg)를 주문하면 등심, 토시살, 살치살, 갈비살, 부채살, 늑간살, 차돌박이 등이 한 상 가득이다.
소한마리 가격은 달랑 6만9000원. 웬만한 음식점의 삼겹살 값으로 프라임 등급 소고기를 배불리 즐기는 셈이다. 소반마리(600g)와 스페셜 소한마리(550g), 진갈비살(500g) 메뉴도 있어 인원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양이 부족하다 싶으면 단품을 추가하면 된다. 후식으로는 물냉면과 비빔냉면, 누룽지 등을 즐길 수 있다.
하나같이 신선하고 푸짐하게 내오는 결들임 반찬도 손님들의 호평을 받는 이유이다. 사시사철 때깔 좋은 쌈채소와 함께 콩나물파절임, 명이나물, 양파절임 등이 고기와 어우러지며 풍미를 배가시킨다. 무한 서비스로 제공되는 된장찌개는 알맞게 묵직하고 끓일수록 구수하다.
종각의 명소 피아노거리 유동인구와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식사 메뉴도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함흥냉면을 비롯해 제육쌈밥, 육회비빔밥, 뼈해장국을 많이 찾는다. 가격은 7000~9000원대로 구성되어 있다.
소한마리정육식당은 매일 낮 11시부터 자정까지 영업한다. 4인 테이블을 기본으로 최대 90명까지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단체석을 갖췄다. 1호선 종각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거리로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주차는 인근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신오수 대표는 “정부의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지난 2년간 너무 힘들었습니다. 소상공인에게 온전한 소급 피해손실보상이 절실합니다”라며 “그래도 단골손님들께서 꾸준히 찾아줘 큰 힘이 되었기에 앞으로도 맛 좋고 양 많고 가격까지 착한 고기를 정성껏 대접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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