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8기 여성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상철은 남자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0표를 받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ENA 플레이와 SBS 플러스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에서는 8기 솔로남녀들이 솔로나라 8번지에 모였다.
솔로나라 8번지는 푸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가장 먼저 입성한 영수는 "솔로가 된 지 두 달째다"라고 밝히며 "제가 마음에 들면 행동한다"고 직진 로맨스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키 크고 마르지 않은 똑똑한 여성이 이상형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구 선수 같은 건강 미인을 만나고 싶다고 했다.
다음으로 나타난 영호는 제주도에서 당근 농사를 짓고 있는 청년 농부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 송해나는 "진짜요?"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나아가 영호는 장도연의 절친임을 알리며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이력을 공개했다. 응원 영상 속 장도연은 "넌 꼭 둘이 돼서 나와"라고 했다.
영식은 비주얼로 MC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청난 스펙을 인증하기도 했다. 영철은 "영철이라는 이름의 이미지답게 직진해야겠네"라고 한 뒤 "결혼 정보 회사에 가입한 적이 있었는데 로맨스는 간 데 없고 계산만 하고 있더라"며 조건 없는 진짜 사랑을 원한다고 말했다.
광수는 등장부터 유학파 느낌을 풍겼다. 이에 데프콘은 "혹시 6기 영수의 군대 후배 아니냐"고 했다. 실제로 그는 영수와 함께 근무 중인 미 육군 장교였다. 광수는 랩으로 반전 매력을 뽐냈다. 뒤이어 6기 영수가 영상으로 그에게 "넌 그분과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상철은 "운 좋게 조그만 아파트를 샀다"고 말했다.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등장한 영숙은 MC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그는 "첫 연애를 10세 연상과 9년 했는데 결혼 준비가 안 됐다고 하면서 6년을 기다리게 했다. 이제 빨리 아이를 낳고 싶다"고 했다. 가야금을 전공한 정숙은 중국에서 예술학교를 다녔다고 말했다.
순자는 "별명이 주모였다"며 입담을 뽐냈다. 이어 "사랑에 있어선 보수적이다. 지적으로 생긴 사람이 좋다"고 이상형을 공개했다. 영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곧바로 회사에 입사해 일을 하며 학위를 따고 자신 명의의 집까지 마련한 상태였다.
명문대학교 출신 옥순은 앳된 미모를 자랑했다. 그는 "아기를 꼭 낳고 싶은데 (가임 기간이) 얼마 안 남았다"며 절박함을 어필하기도 했다. 고가의 외제차를 타고 등장한 현숙은 "삼성역에서 한의원을 개원했다"고 밝힌 뒤 "깔끔한 외모의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솔로나라 8번지 입성을 마친 뒤 12명의 솔로남녀는 각자의 숙소에 모여앉아 이성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6명의 솔로녀들 중 무려 4명이나 영호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잠시 후 공동 거실에 모인 솔로남녀들은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눴고, 영철은 영숙에게 쉴 새 없이 질문을 던지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잠시 후 여성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솔로녀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호감 가는 솔로남에게 전달했다. 영호는 순자와 옥순의 선택을 받았고, 상철은 0표 굴욕을 맛봤다. 영식은 영자에게, 광수는 정숙에게, 영철은 영숙에게, 그리고 영수는 현숙에게 표를 받았다. 상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0표에 대한) 타격이 크다. 노력한다고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나는 솔로'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의 5월 2주차 '비드라마 TV화제성 톱10'에서 4위에 오르고 매회 3%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8기의 로맨스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나는 솔로'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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