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관광재단과 함께 중동 관광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도와 전남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 두바이지사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젯다에서 주최한 '한·사우디 수교 60주년 기념 한국관광 로드쇼'에 국내 지방자치단체 대표로 참석해 사우디 여행사, 미디어를 대상으로 관광 설명회를 가졌다.
사우디의 한국 관광 로드쇼는 15일(현지시간) 수도인 리야드의 하얏트 호텔, 16일 젯다 크라운 호텔에서 열렸다. 한국과 한류에 대한 호감도를 가진 영향력 있는 대표 여행사와 미디어, 주 사우디 대사, 사우디아 항공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관광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되고 파리 패션위크 패션쇼가 열렸던 신안 퍼플섬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소개했다. 또 무슬림 친화 음식을 포함한 전남 관광 파워포인트(PPT) 발표 및 영상 홍보를 통해 현지인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사우디 송출 여행사 플라이어키드, 사우디 온라인 여행 전문 플랫폼 운영사 실키시스템즈, 중동 관광객 유치 여행사 ㈜크레펀과 업무협약을 하고, 전남 관광 홍보 및 중동 관광객 유치에 협력키로 했다.
도는 앞선 3월에도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고, 5월 두바이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전남 관광을 알렸다. 하반기에도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한·사우디 수교 60주년을 맞아 국내 지자체를 대표해 관광 설명을 할 기회를 갖게 돼 뜻 깊다"면서 "앞으로도 중동지역과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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