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한옥마을 인근에 한복문화 창작소가 생긴다.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실시한 ‘2022년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는 한복 관련시설을 조성해 한복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한복 문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재)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함께 한국전통문화전당 내 한복 문화 창작 거점 공간을 마련하고, 한복의 수요 확대와 한복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문화·산업을 창조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사업은 크게 창작소 조성과 초·중·고 한복문화교육으로 나눠 추진한다.
기존 홍보관으로 활용돼온 한국전통문화전당 1층과 2층 일부, 5층 공간은 한복문화창작소로 조성해 한복 교육과 창작 활동이 가능한 창작스튜디오, 한복 쇼룸, 한복 자료실 등을 갖춘다.
시는 전주지역 50개 초·중·고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복문화교육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총 8명의 전문 강사가 6월 중 강의와 워크숍을 걸쳐 육성하며, 하반기부터는 교육에 투입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복은 우리 고유의 문화 정체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며, 최근 높아진 MZ세대가 한복에 갖는 관심은 한복산업이 다시금 성장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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