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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에 '대전 승용차요일제·인천공항버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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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에 '대전 승용차요일제·인천공항버스' 재개

입력
2022.05.18 13:00
수정
2022.05.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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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대 참가..자동차세 감면 등 혜택
공항버스 하루 5회 운행...향후 확대

대전시 제공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시 중단했던 승용차요일제와 인천공항버스 운행을 다음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승용차요일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하루를 쉬는 날로 정해 해당 요일에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는 시민자율 실천 운동이다. 도시교통혼잡 완화, 대기질 개선,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 일주일에 하루라도 승용차 운행을 줄이자는 취지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감염 최소화를 위해 2020년 2월부터 일시 중단했다.

참여자는 지정한 운휴일에 승용차를 운행할 수 없다. 운휴일 미준수는 1년에 9회까지 가능하다. 10회 이상 미준수할 경우 승용차요일제 적용이 해제되고 혜택도 소멸된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전에선 참여대상차량(비영업용 10인 이하 승용차) 50만대 가운데 10% 정도인 5만대가 참여하고 있다. 시는 참여 차량에 대해 자동차세 10%(선납시 최대 18%)와 공영주차장 요금 50%, 자동차 검사료 10%를 각각 할인해준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인천공항버스도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2020년 4월 중단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운행한다.

일단 대전시외버스 2개 업체에서 매일 오전 4시 첫차를 시작으로 총 5회 운행하며, 승객 추이에 따라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선 4시, 6시 20분, 10시 30분, 14시, 16시에,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선 8시 30분, 11시, 15시 20분, 19시 20분, 21시 30분에 각각 출발한다.

시 관계자는 "버스운송사의 사정에 따라 운행 시간이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며 "사전에 출발시간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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