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울산시티컨벤션서 이취임식
재울대구·경북향우회 제10대 회장으로 박해양(63) 백상산업개발 대표가 취임했다.
지난 13일 울산 중구 울산시티컨벤션에서 5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향우회 2022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박 회장은 허동섭 제9대 회장에 이어 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37만 재울 대구·경북 향인들을 대표하는 막중한 자리에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매년 태화강 둔치에서 대구·경북 특산물 축제를 여는 등 다양한 고향사랑 행사와 봉사활동으로 재울 향인들의 울산사랑 및 애향심 고취에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박 회장은 울산지역 건설업계에서 마당발로 유명하다. 그가 경영하는 백상산업개발은 투명한 재무관리와 인사시스템으로 지난해 도장, 습식, 석공 분야 시공능력 평가액 128억4,200만 원으로 울산지역 226개 업체 가운데 5위권에 랭크됐다.
그는 2022년 고객품질서비스만족 부문 대상,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차례로 획득하며 친환경 주거문화를 선도한다는 평가다.
안동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전통된장 제조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사명감으로 ㈜블루를 설립, 세계 시장에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일도 추진 중이다.
그는 또 시인이자 시낭송가 문학인, 공공기관과 관공서, 대학 등에서 인문학 강의 등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팔방미남'으로도 유명하다. 대한민국 전통명장, 대한민국 신지식인에 선정된 바 있다. 대한민국 혁신기업 대상과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환경봉사 대상, 국무총리 표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 수 많은 표창을 수상했다.
박 회장은 ”한강 이남지역의 아파트 공동주택 시설관리 분야에서 최고가 되자는 목표를 가지고 지금껏 한우물만 파며 달려왔다“며 ”남들보다 조금 일찍 하루를 시작하며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뭐든지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면 꼭 성공신화가 이루어 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출범한 재울 대구·경북향우회는 산하에 지역과 직장 등 23개 단위향우회가 조직돼 있으며 숙원사업이던 자체 향우회관 건립도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 되는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