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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하니 교통사고 증가… 고령층 보행자 사망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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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하니 교통사고 증가… 고령층 보행자 사망도 늘어

입력
2022.05.12 14:35
수정
2022.05.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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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사고 지난 1~3월보다 10.5% 증가
경찰, 5월 음주·보행자 위협 집중 단속

지난달 29일 밤 서울 서초IC 인근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29일 밤 서울 서초IC 인근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뉴스1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고령층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경찰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난 4월 1~3월보다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0.5%, 사망자는 13.9% 늘었다. 거리두기 해제가 예고되면서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사고가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거주 외 지역을 방문한 인구 이동량은 2월 1억379만건에서 3월 1억513만건, 4월 1억1,286만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특히 4월 보행 교통사고는 1~3월 대비 26.6% 증가했고 하루 평균 사망자도 19.4% 늘었다. 4월 하루 평균 음주 교통사고도 1~3월 대비 소폭 늘었다.

경찰은 5월 한달간 전국 일제 음주단속과 신호위반 등 보행자를 위협하는 법규위반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손효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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