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당내 성비위 혐의로 3선 박완주 의원(천안을)을 제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신현영 대변인이 전했다. 신 대변인은 피해자가 보좌진인지, 다수인지 등을 묻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당사자 보호에 위해가 될 수 있다"며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제명으로 박 의원은 무소속 신분이 될 전망이다. 박 의원은 운동권 86그룹 출신으로 지난해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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