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산업화 1세대' 구자학 아워홈 회장 별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산업화 1세대' 구자학 아워홈 회장 별세

입력
2022.05.12 10:00
수정
2022.05.12 10:24
0 0
12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한 구자학 아워홈 회장. 아워홈 제공

12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한 구자학 아워홈 회장. 아워홈 제공

구자학 아워홈 회장이 12일 오전 5시 20분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인 구자학 회장은 고 이병철 삼성 창업자의 셋째 딸인 이숙희씨와 결혼했다. 10여 년간 제일제당 이사와 호텔신라 사장 등을 지내며 삼성그룹에서 일했고, 1969년 삼성이 전자산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LG(당시 금성)와의 경쟁 구도가 형성되자 LG그룹으로 돌아갔다.

구 회장은 이후 럭키 대표이사, 금성사 사장, 럭키금성그룹 부회장, LG반도체 회장, LG엔지니어링 회장, LG건설 회장 등을 역임했다.

2000년 구 회장은 LG유통의 FS(식품서비스) 사업 부문과 함께 그룹에서 독립해 아워홈을 설립했다. 그가 회장으로 있던 21년간 아워홈은 LG, LS그룹과 수의계약을 맺으며 대표적인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구 회장은 최근까지 회장 직함을 유지했지만 고령으로 사실상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아내 이숙희씨와 아들 본성(아워홈 전 부회장), 딸 미현·명진·지은(아워홈 부회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고, 발인은 15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경기 광주시 광주공원묘원.

박소영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