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감소하면서 3만 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잠시 주춤하는듯 했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3만6,000명대까지 내려왔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5,90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목요일(4만2,289명) 보다 6,383명 적은 수치로, 누적 확진자 수는 1,769만4,677명이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6,769명(18.9%)으로 집계됐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7,112명(19.8%)이다. 전날과 비교해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1.1%포인트, 18세 이하 확진자는 0.1%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 5,695명, 경기 8,392명, 인천 1,683명 등 수도권에서 1만5,770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1,742명, 대구 1,888명, 광주 1,291명, 대전 1,282명, 울산 965명, 세종 331명, 강원 1,322명, 충북 1,398명, 충남 1,605명, 전북 1,464명, 전남 1,486명, 경북 2,627명, 경남 2,258명, 제주 465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2명이다.
사망자 수는 전날 보다 34명 증가한 6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2만3,554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반면 위중증 환자 수는 29명 줄어든 354명이다. 입원환자 수도 47명 줄어 372명이다. 병상에는 더 여유가 생겨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19.2%로 20% 아래를 유지 중이다. 준중증 병상 22.7%, 중등증 병상 14.5%다. 재택치료자는 23만6,239명이다.
한편 지난해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504만871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8%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455만8,791명으로 국민의 86.8%다. 3차 접종률은 3,320만3,948명이 맞은 64.7%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접종에는 318만8,517명이 참여해, 60세 이상 인구 중 22.3%가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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