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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처 됐으면"...정세운의 '정원' 속으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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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처 됐으면"...정세운의 '정원' 속으로 [종합]

입력
2022.05.1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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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운은 11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신한 Play스퀘어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웨어 이즈 마이 가든! (Where is my Garde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세운은 11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신한 Play스퀘어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웨어 이즈 마이 가든! (Where is my Garde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이 모두의 '안식처'가 될 앨범으로 돌아왔다.

정세운은 11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신한 Play스퀘어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웨어 이즈 마이 가든! (Where is my Garden!)'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정세운은 새 앨범에서도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감성을 오롯이 녹여냈다. 이를 통해 그는 과장 없이 솔직한 청춘의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만족스러운 앨범, 즐거움 담았다"

'웨어 이즈 마이 가든!'은 정세운이 약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지난해 1월 발매한 '24 PART 2' 이후 오랜 공백 끝 컴백에 나선 그는 "1년 4개월이 지났는 줄도 몰랐다. 너무 빠르게 시간이 지났다는 점과 그만큼 앨범 역시 이렇게 늦어졌다는 것을 새삼 깨달으며 많이 놀랐다"는 소회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세운은 "이번 앨범 역시 자작곡으로 앨범을 채웠다. 저는 앨범을 낼 때마다 재가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곡들로 채워서 내는 것 같다. (이번에도) 제가 부르기에 즐거운 곡들을 가득 채웠다"며 "저 역시 활동을 하면서 저만의 안식처가 필요했고, 듣는 분들에게도 하나의 안식처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만든 앨범"이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새 앨범에 대한 만족도 역시 높았다. 정세운은 "만족스러운 앨범이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로 앨범을 만드는 게 저의 즐거움인 만큼 그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최근 에세이를 준비하면서 제 감정, 가치관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많았는데 그 과정 속에서 준비한 앨범"이라며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이나 작사 참여 '롤러코스터', 너무 멋있어"

타이틀 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는 롤러코스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고된 현실에 빗댄 가사와 힘있는 브라스 사운드가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곡이다.

특히 '롤러코스터'는 이번 앨범 수록곡 중 유일하게 정세운이 아닌 작사가 김이나가 단독 작사를 맡으며 의미를 더했다. 이에 대해 정세운은 "유일하게 (김)이나 누나가 작사를 해주신 곡이다. 평소 이나 누나의 가사를 좋아하는데, 누나가 작사를 해주신 곡이 타이틀 곡이라는 것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평소 제 이야기를 경청해주는 누나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가사 작업을 했다. 하루에도 예상치 못한 일들이 수없이 일어나는데, 그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기 보단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꿔 각자가 있는 곳에서 날아오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정세운이 이번 앨범으로 받고 싶은 평가는 무엇일까. 그는 "이번 앨범을 듣고 나서 '가끔 쉬러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생각이 복잡할 때 이 음악이 떠오른다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는 목표와 함께 이날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정세운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웨어 이즈 마이 가든!'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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